'자크뮈스'가 롯데 본점에 3번째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 국내 3번째 단독 매장을 67.08㎡(약 20.3평) 규모로 오픈했다.

자크뮈스는 강북 지역 첫 매장을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백화점 본점에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세대가 열망하는 ‘신명품’ 열풍을 이끈데 이어 메종키츠네, 이세이미야케, 가니 등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다른 신명품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냄으로써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크뮈스는 이번 시즌 세계적인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르 스컬프쳐(Les Sculptures)’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은 예술적 영감을 브랜드만의 유니크한 실루엣과 기하학적 디테일로 풀어낸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개성 넘치는 프린팅 셔츠, 긴 실루엣의 드레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자크뮈스는 가방, 슈즈, 레더 아이템 등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금속 링 핸들 디자인이 돋보이는 토트백 ‘르 칼리노’와 매듭 포인트가 매력적인 버킷백 ‘르 쁘띠 투르니’ 등이다. 특히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토트백 '밤비노'와 '치키토'를 오렌지, 네온핑크 등 신규 컬러로 내놨다.

롯데 본점 매장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테일 컨셉이 적용됐다. 깨끗한 화이트 톤의 매장은 트래버틴 대리석, 석고, 금속, 유리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어우러져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면에는 유려한 곡선의 액세서리 선반이 위치하며, 매장 중앙에 놓인 밝은 톤의 포디움(단상)에는 시즌 주력 아이템이 진열되어 브랜드만의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매장 한쪽에는 가구, 서적, 식물 등으로 라이프스타일존이 구성돼 편안함이 느껴진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크뮈스'가 국내 3번째 단독 매장을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면서 “강북 지역에서 당사 신명품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자크뮈스'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리테일 컨셉으로 구현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크뮈스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7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동전 지갑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현대 무역센터점,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본점 등 3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