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내놓은 블러썸핑크 컬러의 '인터런' 러닝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패션씬을 휩쓸었던 발레코어 트렌드에 이어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무드의 ‘걸 코어’가 올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휠라'가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슈즈를 내놓고 여심 저격에 나섰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2024 봄 시즌을 맞아 클래식 러닝화 ‘인터런’의 세 가지 컬러를 지난 11일 새롭게 선보였다. 그 중 '핑크블라썸' 컬러가 발매 5분 만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블라썸을 필두로 크림, 블랙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내놨으며,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핑크 컬러도 이번에 함께 리오더 출시했다.

‘인터런’은 레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날렵한 디자인에 에너자이즈드 2.0 기능성 폼을 중창(미드솔)에 적용해 편안한 쿠셔닝과 착화감을 주는 클래식 러닝화다. 휠라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플래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옆면에 적용했으며, 디자인과 컬러가 다른 메시 소재를 섞어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특히 휠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보적인 컬러감이 특징으로 과감한 핑크 컬러가 적용된 인터런 '핑크’의 경우 지난해 FW 시즌 처음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수차례 리오더된 히트작이다.

지난 11일 발매 후 5분 만에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된 ‘핑크블라썸’ 인터런의 경우 벚꽃이 연상되는 부드럽고 화사한 컬러감으로 파스텔 핑크, 비비드 핑크, 라이트 실버 컬러를 믹스해 로맨틱하면서도 경쾌한 무드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레이스나 플라워 패턴 등 페미닌한 무드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한 걸 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인터런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이 와이드한 팬츠와 숏팬츠에도 매치하기 좋아 인기다. 사이즈는 230~255mm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인터런 ‘크림’ 컬러는 화사한 느낌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연출이 가능하며, ‘블랙실버’ 컬러는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느낌으로 포인트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사이즈는 230mm부터 290mm까지 남성들도 신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한 인터런 ‘핑크블라썸’과 ‘크림’ 컬러는 전국 휠라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29C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핑크블라썸’은 3월 4째주경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추가 입고를 통해 재판매 예정이다. 또 지난 7일 무신사에서 선발매한 ‘블랙실버’ 제품은 오는 22일부터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세 가지 컬러 모두 9만9000원.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인터런을 봄 시즌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부드러운 신규 컬러로 내놓았다”면서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만큼 이번 시즌 데일리 슈즈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