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GCDS' 팝업을 열고 유통망 전개를 본격화 했다

신원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GCDS’가 오는 8월 말까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 3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원이 지난해 8월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GCD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와 CEO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2015년 런칭한 브랜드다.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를 표방하는 GCDS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디자인을 내세우며 밀라노 기반의 스트리트 웨어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개 플래그십 스토어와 400개 이상의 편집샵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갤러리아 명품관 팝업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힙하고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GCDS의 의류 라인부터 각기 다른 컨셉을 결합한 가방, 신발, 모자, 액세서리와 남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디자인의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 배치를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섹션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GCDS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 칼자’가 찬란한 이탈리아 여름날 밤에서 영감을 얻은 2024 S/S 컬렉션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세계적인 휴양도시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올리게 하는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린넨 아이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가벼운 실루엣의 시스루, 우아한 트위드 소재를 적용한 크롭 컷과 미니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여기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시그니처 백 라인 ‘콤마 백’과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모르소 슈즈’ 등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가미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후드티와 맨투맨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아이템도 준비했다.

신원은 'GCDS'에 이어 '까날리'까지 해외 신명품 라인업을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럭셔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박정빈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GCDS의 국내 매장 오픈으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니즈에 발맞춘 환상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GCDS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은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국내 주요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는 등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GCDS는 파파라치 컷 콘셉트의 24 S/S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파파라치 회사인 ‘백그리드’와 함께 진행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배경으로 모델이 즐기는 일상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을 통해 타이트한 크롭탑, 루즈핏 티셔츠, 가방 등 GCDS의 아이코닉한 아이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GCDS' 24SS 캠페인 화보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