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날리'가 현대 압구정본점 팝업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유통망 전개를 본격화 했다

신원이 공식 수입 유통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날리’가 지난 2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전개를 시작했다.

신원은 까날리의 국내 복귀 첫 매장으로 청담, 압구정, 신사 등 명품 거리로 유명한 지역과 인접해 있어 까날리의 헤리티지 소개가 용이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선택했다.

현대 압구정본점 까날리 매장에서는 소비자 개별 체형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의 신사복을 경험할 수 있는 남성 수트 맞춤 제작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인 정신에 입각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원단과 수트를 제안하고 고객 체형과 취향에 최적화된 자연스러우면서 유려한 핏의 맞춤 서비스로 까날리만의 독보적인 테일러링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곳에서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소재의 수트 라인부터 캐주얼 웨어 라인까지 까날리의 아이템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주얼 웨어는 커져가는 럭셔리 캐주얼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까날리의 고품질 원단에 우수한 디자인으로 조화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룩으로 코디할 수 있는 단품류 아이템들도 구성된다.

지난해 5월 신원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까날리는 1934년 런칭 이래 럭셔리와 우아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했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며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에 장인정신과 최고 수준의 공법을 더해 명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까날리는 패션계 최대 화두인 ‘조용한 럭셔리(Whispered Luxury)’를 내세우며 특별한 로고 플레이 없이 원단과 소재, 디자인만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급 수트를 비롯 이탈리아 감성의 포멀웨어, 레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남성들의 이상적인 워드로브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90개 부티크와 1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박정빈 부회장은 “이탈리아 테일러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까날리를 통해 럭셔리 패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와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골프 캡슐 컬렉션’ 런칭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까날리의 하이엔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은 이번 현대 압구정본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명품관, 호텔 등 럭셔리 채널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면세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까날리' 24SS 컬렉션 화보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