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오는 21일까지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24FW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무신사는 지난 15일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24FW 시즌 프리뷰’를 열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를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무신사의 시즌 프리뷰 행사는 입점 브랜드가 다음 시즌 상품을 선공개하고 고객 투표를 통해 발매를 결정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다. 기획 단계에서 고객의 실수요를 확인하고 생산 및 발매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브랜드에게 제공한다.

무신사는 시즌 프리뷰를 통해 패션업계 트렌드 선도하고, 입점 브랜드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다. 브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받은 고객의 피드백을 생산 및 발매 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가터갤러리·오호스·스탠드오일 등 무신사 입점 34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FW 시즌 280여개 상품을 선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프리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브랜드의 FW시즌 상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모은다.

고객들은 행사에서 FW 시즌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무신사 앱에서 투표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서 투표에 참여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투표 후 피드백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4FW 프리뷰 상품, 참여 브랜드 인기 상품, 무신사 현대카드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굿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무신사는 행사장을 키워드별로 나눴다. △그런지(grunge) 무드와 고스(Goth) 스타일을 결합한 '하이퍼 스테이트먼트' 조닝 △ 클래식 캐주얼 워크웨어가 합쳐진 '로우키 클래식' 조닝 △레트로 스타일을 재해석한 '레트로 럭스' 조닝 △가죽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레더 리믹스' 조닝 △섬세한 테일러링을 강조한 '리세토리얼' 조닝 △은은한 광택과 볼륨감 있는 소재와 경량화의 공존을 의미하는 '글램 앤 씬 실루엣' 조닝 등이 무신사가 선정한 올FW 시즌 주요 키워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브랜드별로 공간을 구성했는데 올해는 키워드별로 다양한 브랜드를 한 데 묶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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