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겨울시즌 슈즈 트렌드로 ‘푸퍼 패딩 방한화’가 떠올랐다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올겨울,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시작되자 방한 슈즈가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퍼 슈즈에 이어 올해는 보온성을 대폭 강화한 패딩 슈즈가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원스톱 쇼핑을 제안하는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푸퍼(Puffer)' 스타일의 패딩 슈즈가 올겨울 패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푸퍼는 충전재를 빵빵하게 넣어 복어처럼 부피감이 있는 패딩을 말하며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이다. 한파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ABC마트는 스타일리시한 방한 패션을 완성해 주는 푸퍼 스타일 패딩 슈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빵빵한 만큼 따뜻하다...패딩 부츠로 ‘스키코어룩’ 연출

패딩 부츠의 인기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스키코어룩이 영향을 미쳤다. 스키코어는 스키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키웨어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패딩 부츠로 발목까지 빵빵한 푸퍼형 스타일이 특히 인기다.

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길리 2’는 패딩 어퍼에 퍼 안감을 적용한 패딩 부츠다. 유광 패딩 스타일로 푸퍼 특유의 볼륨감을 한껏 강조했다. 신발 뒤쪽에 스토퍼가 있어 체형에 맞게 핏 조절도 가능하다.

푸마 ‘스노우베’ 제품은 패딩 소재 겉감에 따뜻한 털 라이닝이 특징이다. 신발 전체를 감싸는 스트랩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토글 형태 클로저로 신고 벗기에도 용이하다.

◇ 운동화 대신 푸퍼 패딩 신발...올겨울 데일리 슈즈로 제격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푸퍼 패딩 신발이 데일리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뜻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려 운동화 대신 신기에도 좋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ABC마트 자사 브랜드 에이비씨 셀렉트의 ‘마리드’는 높은 통굽이 돋보이는 슬립온 스타일의 패딩 슈즈다. 올록볼록한 느낌을 살려 푸퍼 패딩의 매력을 더했다. 신고 벗기 또한 편리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패딩 슈즈로 패션 피플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휠라 ‘푸퍼 매트’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푸퍼 스타일을 강조한 방한화다. 나일론 누빔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뮬 타입으로 간편하게 착화할 수 있어 겨울철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활용하기도 좋다. 스토퍼로 핏 조절 또한 가능하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푸퍼 패딩이 신발에도 영향을 미쳐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패딩 슈즈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갑작스럽게 이어진 한파에 특히 유용해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패딩 슈즈 인기에 힘입어 컨버스와 함께 ‘패딩 담요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ABC마트 매장에서 이벤트 대상 컨버스 상품을 구매하면 한정수량으로 특별 제작한 패딩 담요를 받을 수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