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E1에서 '무신산타' 캠페인에 동참해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는 직원의 모습

무신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 ‘무신산타’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신산타'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서울·부산·대구지역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서울의 이든아이빌, 부산의 동성원, 대구 영생애육원 등 3개 시설 아동 100여명이 직접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면 무신사가 선물 구입 지원금을 전달한 것. 이번 캠페인에 쓰인 기부금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무신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기부가 좋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무신사 임직원들이 아동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크리스마스 기념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본사인 ‘무신사 캠퍼스 N1’을 비롯 E1·E2에 있는 무신사 및 관계사 임직원 200여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장 설레고 기대하는 크리스마스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무신산타'로 깜짝 활약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참여로 사회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합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국내외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무신사 임직원들이 보육원 아동들을 위해 직접 꾸미고 작성한 크리스마스 손편지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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