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시험연구원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오로라 스퀘어’ 과천 신사옥을 준공하고 지난 1일 김준 이사장, 이상락 원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최병오 섬산련 회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OTITI시험연구원이 과천 시대를 열었다.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준 / 원장 이상락)은 지난 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KOTITI 오로라 스퀘어에서 과천 신사옥 준공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최병오 한국섬유산업협회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성도 경인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OTITI 오로라 스퀘어의 준공을 축하했다.

메인 로비 앞에서 리본 컷팅을 시작으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오로라 스퀘어는 B1층 대강당에서 KOTITI가 걸어온 히스토리와 비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팝페라 공연 및 샌드아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과천 사옥이 건설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건축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과천 사옥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임 김정수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데 이어 준공에 힘써 준 현대건설, 건원엔지니어링, 희림종합건축, 국보디자인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상락 원장을 포함 KOTITI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KOTITI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전환점이 될 과천 사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한 모든 귀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종욱 원장, 최병오 회장, 신계용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종욱 원장은 “시험인증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자리에 참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과천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앵커 역할을 수행해 나갈 KOTIT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KOTITI 과천 신사옥 전경

KOTITI는 지난 2021년 3월 착공 후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해 2023년 8월 말 KOTITI 오로라 스퀘어를 준공함으로써 강남, 성남에 이어 세 번째 과천 사옥을 마련했다.

과천 사옥은 대지면적 약 8,130㎡(약 2500평), 연면적 약 5만966㎡(약 1만 6000평)로 지하 4층~지상6층 규모를 자랑하며 외관은 오로라 컨셉으로 커튼월과 알루미늄 루버를 통해 이중표피(Double Skin)으로 디자인 됐으며 알루미늄 루버에 붙인 경관조명은 모든 색상을 구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KOTITI는 사옥 이전이라는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이곳에서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강화하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부터 신중을 기했다. 사옥 내 기능 통합 및 재배치를 통해 기존 성남사옥에서 12개층에 분산돼 있던 각 사업부를 과천 신사옥에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에 배치했다.

또한 KOTITI는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 예정인 IT, 바이오·의약, 전기·전자, 신소재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과천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미래 기술 성장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욕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