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가 내년 봄 런칭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드로겐'의 24SS 컨벤션을 개최했다

크리스에프앤씨(회장 우진석)가 지난 해 100% 지분을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드로겐' 내년 봄 런칭을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4일간 24SS 프리뷰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한 주요 유통 관계자들에게 하이드로겐 아웃도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하이드로겐은 이탈리아 파도바 지역에서 탄생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차별성 있는 디자인과 브랜드 협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꾸준하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5개국을 무대로 20년 넘는 세월 동안 활약해 온 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무드의 액티브 아웃도어를 선보이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아웃도어의 기본이 되는 '트레킹 & 하이킹' 라인을 중심에 두고 역동성의 정점을 보여줄 수 있는 트레일 러닝 카테고리를 브랜드만의 차별점으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극한의 도전과 성취보다는 경험과 액티비티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하이드로겐은 내년 봄 런칭 이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준비중이며, 특히 이탈리아 헤리티지 브랜드답게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마련,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담은 라이프 스타일 라인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 답게 활동성을 위한 디자인과 소재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이탈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망 전개에 나설 하이드로겐은 백화점, 대리점, 패션몰 그리고 온라인 자사몰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양화 하는 한편, 브랜드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병행해 런칭 초반부터 세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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