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버랜드 부티크 도쿄 매장 외부

미국의 세계적인 의류 기업 VF코퍼레이션(VF Corp.)소유의 신발 브랜드 팀버랜드가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 데뷔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 시장을 선택해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팀버랜드 부티크 도쿄'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콘셉트 스토어는 도쿄 다이칸야마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패션 디렉터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하세가와 아키오, 나카무라 케이스케가 이끄는 디자인 사무소 다이케이 밀스(Daikei Mill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매장이다.

미국과 도쿄 문화를 하나의 콘셉트로 융합한 이 미국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는 건설 현장이나 산장을 연상시키며, 합판과 건축 자재와 같은 노출된 보강재를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여 팀버랜드의 워크 & 아웃도어 헤리티지에 경의를 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장 내부에서는 일본 한정 프리미엄 컬렉션인 '팀버랜드 +81 3'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신발과 국내외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독점 한정판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티크에는 제품 판매 외에도 아트 갤러리 '아카이브 월'이 마련되어 도쿄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2층에서는 팀버랜드 신발과 의류를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중고 부츠 무료 클리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팀버랜드의 글로벌 사장 수지 루빈 멀더(Susie Rubin Mulder)는 "팀버랜드 + 81 3 컬렉션 출시와 부티크 오픈을 통해 팀버랜드의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티크 오픈은 모회사 VF 코퍼레이션이  8월 1일에 발표한 최근 거래 업데이트에서 팀버랜드의 1분기 매출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이루어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