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의 '실크스타 큐브다운'이 출시 한달 만에 판매율 50%를 돌파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지난달 출시한 '실크스타 큐브다운’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5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크스타 큐브다운은 국내 최초로 실크와 다운을 접목한 경량다운으로 올 시즌 처음 출시됐다. 실크스타에 적용된 실크패드는 리사이클 실크에서 추출한 실크 섬유를 혁신적인 압축 공법으로 패브릭화한 친환경 충전재다. 실크의 미세한 섬유 사이에 공기층들이 있어 열전도율이 낮아 따뜻하며, 우수한 수분 조절 능력으로 쾌적함을 준다. 겉감에는 구스다운을, 안감에는 실크패드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실크패드를 감싸는 얇은 경량 안감은 가볍고 착용감이 부드럽다.

이 제품은 지난 달 중순 출시 이후 한달 만에 50%를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지가 착장한 TV 광고 제품은 판매율 70%로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한 이달부터 전월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 수치를 보이며 가을 시즌 매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올 가을 떠오르고 있는 경량 퀼팅 다운 트렌드에 K2의 강점인 기술력 있는 소재를 더해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와 함께한 광고가 ‘실크스타 큐브다운’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왔다는 것. ‘세상에서 제일 부드러운 다운(세.젤.부)’이라는 메시지로 실크의 착용감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제품을 각인시킨 것이 적중했다.

이양엽 상품기획부 이사는 “실크스타는 K2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아웃도어의 강점인 소재 및 기능성에 트렌드를 접목한 제품이 앞으로도 매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