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어썸도어' 유동현씨가 고비사막 마라톤에 출전,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자사가 후원하는 어썸도어 활동가 유동현 씨가 지난 24일 열린 몽골 고비사막 마라톤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K2 어썸도어는 ‘놀라운'의 뜻을 가진 영어 AWESOME(어썸)과 OUTDOOR(아웃도어)를 합성한 말로 도전을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가를 후원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32번째 K2 어썸도어로 선발된 유동현 씨는 이번 고비사막 마라톤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비사막 마라톤은 사하라, 아타카마, 남극에 이은 4대 극지 마라톤으로, 한국인이 극지 마라톤 포디움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8번째다. 고비사막 마라톤은 일주일간 참가자들이 식량이나 침낭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자급자족하며 250km를 달려야하는 극한 대회 중 하나로 이번 대회는 총 28개국 124명이 참가했다.  

이어 유동현씨는 K2 어썸도어 캠페인을 통해 7월부터 자전거로 미대륙 5,260km 횡단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신선철 마케팅팀 이사는 “어썸도어 캠페인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가들의 다양한 도전을 후원하고 적극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도전을 펼칠 어썸도어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어썸도어 30팀의 도전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는 1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4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엑시트파쿠르팀 ▲유동현 ▲산울림팀 ▲두잇하라부부 등으로 중국 고비 사막 및 화산에서 자연 파쿠르를 개척하고, 미대륙 자전거 횡단, 멕시코 클라이밍, 12개월 딸과 함께 스페인 순례길에 나서는 등 각 팀별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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