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클럽C 레거시 테슬’을 신고 송지오 파리패션쇼에서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올 하반기 주력 신발로 선보일 ‘클럽C 레거시 테슬’ 스니커즈를 최근 파리패션위크 송지오 24SS 컬렉션 런웨이에서 선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 출시할 ‘클럽C 레거시 테슬’ 모델의 송지오 커스텀 버전을 지난 23일 파리 ‘팔레 드 도쿄’ 뮤지엄에서 열린 송지오 24SS 컬렉션 ‘퓨어 레벨’ 패션쇼에서 선보여 박수를 받은 것이다.

국내에서 리복 사업을 전개하는 LF는 한국 시장의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발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 제품은 리복코리아가 컨템포러리 패션이 주류로 자리 잡은 국내 패션 트렌드를 반영, 주도적으로 기획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 파리컬렉션을 통해 선공개함으로써 이슈몰이에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신상 ‘클럽C 레거시 테슬’은 리복의 대표적인 코트화 ‘클럽C 85’의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클럽C 레거시’는 2021년 미국 스트릿 웨어 브랜드 플레져스, 미국 패션 편집숍 ‘보데가’와 콜라보레이션 발매해 인기를 끈 스니커즈로,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클럽C 레거시 테슬’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클럽C 85 스니커즈 형태를 토대로 리복의 역사를 상징하는 유니언잭 디자인은 유지하되 프리미엄 레더와 헤어리 스웨이드 소재를 어퍼에 적용,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내구성과 편안한 착용감까지 겸비한 모델로 탈부착이 가능한 테슬을 추가해 독특한 매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두꺼운 미드솔과 톤온톤의 감각적인 컬러 배색을 아웃솔에 적용, 리복만의 클래식한 감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송지오 파리패션쇼에서 공개된 클럽C 레거시 테슬은 송지오 24SS 컬렉션과의 매치를 위해 특별 커스텀된 제품으로, 날개짓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윙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클럽C 레거시 테슬은 정적인 강인함과 동적인 우아함이 공존하는 송지오의 컬렉션과 만나 런웨이 위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며, 파리 현지에서 컨템포러리 룩과의 매칭을 위한 최적의 스니커즈라는 극찬을 받았다.

리복은 파리 현지 글로벌 패션쇼룸인 ‘퓨처소사이어티 쇼룸’에서 클럽C 레거시 테슬을 전시하는 등 패션 본고장 파리에서 클럽C 레거시 테슬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9월부터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리복 관계자는 “리복코리아가 특별 기획한 클럽C 레거시 테슬 모델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파리 패션쇼에서 처음 선보여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리복의 오랜 역사 속 헤리티지 아이템을 리복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시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선한 가치를 전달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종 마르지엘라, 헤드 메이, 강혁, 보터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온 리복은 앞으로도 진출 국가의 색깔에 맞춰 제품 기획 및 마케팅 단계에서부터 한 발 앞선 협업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클럽C 레거시 테슬’ 제품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