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도구인 포토 AI는 먼저 소비자의 얼굴과 신체를 학습하여 실제 모습에 맞는 사진을 생성한다.

쇼핑객이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툴인 '포토 AI(Photo AI)가 출시되었다. 네덜란드의 인공 지능(AI) 사진 회사는 사용자를 위해 모든 종류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값비싼 사진작가의 필요성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다른 모델에게 입었을 때 옷이 어떻게 보이는지 구매자에게 보여주는 AI 쇼핑 기능은 이미 나왔지만 새로 출시된 포토 AI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려는 옷을 입은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AI 사진작가'를 자처하는 포토 AI(Photo AI)의 생성형 인고지능 툴은 소비자가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얼굴과 신체 사진을 30장 이상 업로드하여 프로그램을 훈련시킬 수 있다.

학습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에 원하는 유형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델을 입력해 실제 모습에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개별 소비자의 여러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AI 모델이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AI 포토의 창시자이자 포토 AI 설립자인 피터 레벨스(Pieter Levels)는 "이 단계에서 더 많은 이미지가 추가되고 품질이 높을수록 합성 모델은 더욱 더 사실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입어볼' 옷의 이미지를 선택하여 AI 툴의 흰색 배경에 이미지를 업로드한다. 여기에서 '사진 찍기'를 누르기 전에 특정 장소 또는 특정 포즈에서 옷이 어떻게 보일지를 확인할 수 있다.

피터 레벨스는 "이것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사진작가이자 합성 사진 스튜디오"라고 말했다. 가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 실제 촬영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것이 핵심이다. 모델, 장비, 사진 촬영 팀을 고용하고 촬영 장소로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터 레벨스는 실제 사진작가와 AI의 구체적인 비용 절감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사진작가를 직접 고용할 경우 촬영당 250~1,500달러의 비용이 들며, 75~100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요금제를 사용하면 한 달에 1,000장의 사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일반 사진 촬영은 10회 정도며, 실제 사진 촬영이라면 2,500달러에서 15,000달러가 소요된다. 실제 사진작가를 고용하는 것보다 약 100배에서 500배 정도 저렴하다"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권용 사진, 증명사진, 심지어 출산 사진 촬영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신에게 어울릴지 잘 모르는 옷을 수백 개의 옷가게를 방문하지 않고도 입어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이제 포토 AI를 사용하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피터 레벨스는 " 인플루언서이거나 혹은 데이트 어플 틴더(Tinder) 프로필을 멋지게 꾸미고 싶을 때 소셜 미디어에 올릴 멋진 사진을 생성하고 싶을 때도 유용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전문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토 AI는 사진 촬영에 혁명을 일으켜 일반인들이 기술적 전문 지식 없이도 집에서 편안하게 고품질의 모델 같은 사진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어 소셜 미디어의 셀카 이미지를 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토 AI의 프로 요금제는 월 29달러(약 4만원)로 1,000장의 AI 사진을 생성할 수 있고,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99달러(약 13만원)로 5,000장을 생성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요금제는 월 299달러(약 39만 원)로 25,000장의 AI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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