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클럽서울' 이태원 팝업스토어 전경

생활문화기업 LF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이 오는 18일까지 이태원에서 ‘파머스 마켓’ 테마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2021년 LF 두 번째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한 '스페이드클럽서울'은 여유롭게 자연을 가꾸고 휴식을 즐기는 ‘그리너리(Greenery)’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자신만의 취향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2030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잡았다. 브랜드 이름은 대표적인 가드닝 용품인 ‘삽(SPADE)’에 그리너리 라이프를 함축시켜 만들었으며, '스페이드클럽서울' 자체로도 그린 라이프와 문화를 지향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스페이드클럽서울은 이번 팝업스토어 주제로 ‘농부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다(MAKE FARMERS GREAT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농업 브랜드 ‘힙토(hipto)’, 브런치 카페 겸 와인바인 ‘바부(barboo)’와 손잡고 협업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그리너리 문화를 공통으로 추구하는 세 브랜드가 함께 모인 이색 팝업 행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컬처 브랜드’로 독자적인 정체성을 쌓겠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개성 넘치는 협업 그래픽이 담긴 티셔츠, 모자 등 콜래보레이션 패션 아이템은 물론 화분, 접시, 컵, 키링 등 그리너리 감성 가득한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팝업기간 동안 화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 모종도 함께 증정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세 브랜드 협업을 기념한 팝업 한정 음식 및 음료 메뉴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힙토의 방울토마토와 청년 농부들의 농산물을 재료로 와인바 바부가 직접 만든 메뉴를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한정 판매한다. 힙토와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 플리마켓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이드클럽서울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2023 봄여름 시즌 의류 품목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17일(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팝업스토어 루프탑에서는 디제잉 기반의 독립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서울커뮤니티라디오’와 함께 무료 참가 가능한 DJ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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