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의 해양지역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친환경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지난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지역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MPA(해양보호구역·Marine Protected Area)’를 공개했다.

파타고니아는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의 실태와 MPA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해양보호 프로젝트와 함께 MPA 지정을 위한 지원과 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해양 건강과 생물 다양성에 극도로 해로운 어업 방식인 저인망 어업의 해로운 관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각국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 웹사이트, 청원서, 유럽 전역의 이벤트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6월 14일 저녁에는 런던의 빌리지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바다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파타고니아는 블룸, 블루 벤처스, 클라이언트어스, 환경정의재단, 오세아나, 시스 앳 리스크 등 NGO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해저 저인망 어업 대신 3D 해초 양식과 해초 복원 등 재생 가능한 대안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과 영상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의 유럽 지도자들은 저인망 어업을 중단하고 바다를 복원하는 정의로운 관행으로의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서핑하는 사람들, 수영하는 사람들, 해변에서 걷거나 노를 젓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부터 해안 지역 사회와 어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의 해양 보호자들에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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