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인증 프로그램을 스트리트웨어로 확대한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인증 프로그램을 스트리트웨어로 확장했다.

이달부터 슈프림, 오프-화이트, 뉴욕 스트리트 브랜드 에메 레온 도르(Aimé Leon Dore), 미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피어 오브 갓,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 영국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 등의 브랜드에서 200달러 이상 판매되는 신상품 및 중고 재고에 대해 '정품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말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 추가 브랜드의 스트이트웨어뿐 아니라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스트리트웨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매매되는 모든 정품 스트리트웨어는 전문 교육을 받은 이베이 인증 전문가 팀이 심사하고 검증한다. 이 모든 과정은 뉴저지에 위치한 이베이의 새로운 최첨단 시설에서 진행된다.

이베이의 스니커즈&스트리트웨어 글로벌 제너럴 매니저 개리 타니엘(Garry Thaniel)은 "1993년이든 2023년이든, 이베이는 지금까지 선보인 거의 모든 유명 스트리트웨어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매니아 커뮤니티로부터 스니커즈와 마찬가지로 원활한 방식으로 의류를 사고 팔 수 있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스트리트 의류에 대한 정품 보증 프로그램을 출시함으로써 우리는 그 요청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인증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여섯 번째 카테고리가 되었다. 현재 이베이의 정품 인증 서비스는 스니커즈, 시계, 보석, 핸드백, 트레이딩 카드에 적용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