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망고는 런던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 시티 쇼핑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는 지난주 말 런던의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 시티 쇼핑몰에 새로운 영국 매장을 오픈했다. 영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 중 하나인 웨스트필드에서 첫 선을 보인 망고는 올해 영국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망고는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영국에서 지중해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콘셉트는 망고 매장을 '따뜻한 톤과 중성적인 색상이 주를 이루는 다양한 공간과 세라믹, 응회암, 목재, 대리석, 스파르토 잔디, 가죽 등 전통적이고 장인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연 소재가 결합된 지중해 가정집'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확장 단계에서는 리조트 및 대학 도시인 브라이튼을 처음으로 라인업에 추가할 뿐 아니라 광범위한 도시를 포함할 예정이다. 망고는 브라이튼의 처칠 스퀘어 쇼핑 센터에 470평방미터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망고의 확장 및 프랜차이즈 담당 이사인 다니엘 로페즈(Daniel López)는 "영국은 망고의 해외 진출에 있어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올해 우리는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던 도시와 영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에 진출함으로써 망고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망고는 최근 몇 달 동안 솔리헐, 브리스톨, 리즈에 새로운 매장을 열면서 이미 영국에 여러 매장을 오픈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밀턴 케인즈, 글래스고, 런던에 추가될 예정으로 올해 총 1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망고 매장 내부

망고는 현재 강력한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야심찬 확장 프로그램과 함께 전 세계에 새로운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달 초 뉴욕 5번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지 1주년을 맞아 올해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15개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작년에는 전 세계에 270개의 매장을 오픈해 현재 전 세계 망고 총 매장 수는 약 2,600개가 되었다. 또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0.3%, 2019년 대비 13.2% 증가한 26억 8,000만 유로(약 3조 81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