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X 스포티 앤 리치 컬렉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가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포티 앤 리치(Sporty & Rich)'와 협업을 통해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22피스의 한정판 컬렉션은 1970~80년대 라코스테의 상징적인 아카이브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테니스 실루엣과 부드러운 컬러 팔레트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인 환상적인 '프렌치 리비에라(French Riviera)'를 반영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스포티 앤 리치는 라코스테 테니스 헤리티지 중 가장 상징적인 제품들의 재조명을 통해 재해석했다. 그 결과 가장 고급스러운 프라이빗 테니스 클럽을 연상시키는 오리지널 로고가 새겨진 제품들이 중성적인 컬러 톤과 매우 여성스러운 라인이 어우러져 탄생했다.

5월 31일부터 라코스테 매장과 브랜드 웹사이트(lacoste.com)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컬렉션 제품은 투톤 트랙수트, 오버사이즈 스웻셔츠, 루즈한 폴로, 플리츠 스커트, 탱크 톱, 점프수트, 크롭 탑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유명 사진 작가 쿠엔틴 드 브리(Quentin de Briey)가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캠페인으로 시작되며,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보내는 미국 여성의 일상을 따라간다.

라코스테가 협업을 진행한 '스포티 앤 리치' 브랜드는 에밀리 오버그가 뷰티와 웰니스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2015년에 론칭했다. 현재 LA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쾌락주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활동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스타일로 웰빙, 스포츠, 패션의 교차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코스테는 패션 스포츠 포지셔닝을 강화하여 90년 전 브랜드 설립의 기본 축 중 하나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