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도라'가 최근 롯데월드몰 매장을 테니스 컨셉스토어로 오픈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상반기 중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업스토어, 롯데 인천터미널점 매장 리뉴얼 등 2 곳을 잇따라 오픈하며 테니스를 테마로 한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 

실제로 디아도라는 테니스의 전설 비외른 보리와 보리스 베커가 애용한 브랜드이자 테니스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연장선에서 테니스를 중장기 브랜드 핵심성장 키워드로 선정,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와 테니스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헤리티지 마케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별 유통망 확보로 브랜드 평판을 높이고 매장 효율을 제고하겠다는 것.

이번에 오픈한 롯데월드몰 매장은 디아도라의 첫 번째 테니스 컨셉 스토어로, 테니스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의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디아도라 바이브레이션' 주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테니스 전문가 용도의 퍼포먼스 제품과 테니스 모티브의 라이프스타일웨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매장 구성은 코어 존과 바이브레이션 존으로 나뉜다. 코어 존은 디아도라의 정통성을 반영해 활동성, 기능성을 기반으로 코트 룩 디자인의 의류, 슈즈, 가방 등이 주를 이룬다. 베스트셀러 그랜드슬램 시리즈를 비롯 플리츠 스커트, 테니스 경기화, 라켓 백 등 전문가 용도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바이브레이션 존은 코트 룩을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의 티셔츠, 맨투맨, 아노락 등 일상 룩으로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웨어,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디아도라가 올해부터 주력하는 테마 '테슬레저(테니스+에슬레저)'와 부합한 캐쥬얼 아이템도 선보인다.

디아도라는 롯데월드몰 매장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펼친다. 전 구매고객에게 브랜드 로고 양말과 함께 구매 금액 대별로 테니스 원데이 레슨 1회권(선착순 20명 증정), 슈박스 및 테니스볼 파우치를 증정한다. 신규 회원 가입 시 5%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처럼 테니스에 근간을 둔 디아도라의 비즈니스 행보는 팝업스토어와 매장 리뉴얼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 오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될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업스토어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선사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테니스 코트가 연상되는 곳에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 판매하며, 과녁 맞추기 등 테니스 체험 이벤트와 풍성한 사은품 증정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6월 중 인천의 대표 상권인 롯데 인천터미널점 매장이 '테니스' 주제로 리뉴얼 오픈될 예정이다. 승부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1점을 뜻하는 '매치포인트'를 컨셉으로 아트웍을 배치하고 테니스의 역동성을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함으로써 매장을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아도라는 이탈리아어로 테니스클럽을 뜻하는 멤버십형 프리미엄 레슨 프로그램 '써콜로 디 테니스'를 운영하는 등 테니스 문화의 저변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