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FDA 프라이드 컬렉션의 다섯 가지 스타일

오는 6월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가 다가옴에 따라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 블레이크 쿠와하라 아이웨어, 크리스찬 로스 아이웨어, 크레우 아이웨어, 엘에이 아이웍스, 셀리마 옵티크가 축제 퍼레이드와 주변 행사에 대비해 프라이드 테마의 특별한 스타일을 출시했다.

두 번째 연례 행사인 'edCFDA 프라이드 아이웨어 이니셔티브(edCFDA Pride Eyewear Initiative)'에서는 한정판 선글라스 스타일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올해는 미국 내 라틴계 미국인들의 이슈와 요구를 옹호하는 단체인 트랜스라틴@ 연합이 기부금을 받게 된다.
 
아이웨어 브랜드 엘에이 아이웍스(l.a.Eyeworks)의 공동 설립자인 디자이너 가이 게라디(Gai Gherardi)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전과 가시성은 함께 가야만 자유로워질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edCFDA 프라이드 이니셔티브는 두 가지 아이디어를 호응하고 강조하는 방식으로 증폭시키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LGBTQIA+ 및 성별 부적합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스펙트럼 내에서 특정 요구 사항을 강조하는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아이웨어 디자이너 블레이크 쿠와하라는 "2022년 6월에 진행된 첫 번째 공동 캠페인은 LA LGBT 센터를 위해 거의 5만 달러(6,610만원)를 모금했다.  이러한 모멘텀과 리테일 파트너 및 최종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바탕으로 TransLatin@ 연합에 대한 인식과 기금을 더 많이 모금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주택, 의료 서비스, 사회 서비스, 커뮤니티 활동, 심지어 시니어 무도회까지 제공하는 시니어 서비스 프로그램에 사용되었으며, 디자이너와 CFDA 회원인 블레이크 쿠와하라(Blake Kuwahara Eyewear), 크리스찬 로스(Christian Roth Eyewear), 가이 게라디(l.a.Eyeworks), 셀리마 살라운(Selima Optique), 스털링 배럿(Krewe Eyewear) 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CFDA 아이웨어 디자이너들. 왼쪽부터 스털링 베넷, 셀리마 살라운, 크리스찬 로스, 브레이크 쿠와하라, 가리 게라디

디자인 측면에서 창작자들에게 자유가 주어졌지만, 대부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모티브가 된 무지개에서 영감을 받아 각각 스페셜 에디션 스타일을 만들었다.

블레이크 쿠와하라 아이웨어의 랜돌프, 크리스찬 로스 아이웨어의 아머, 크루 아이웨어의 콘티, 엘에이아이웍스의 투토 베네, 셀리마 옵티크의 오나시스 X 페드로 실바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또한 각 제품에는 실바가 직접 디자인한 렌즈 커버가 함께 제공된다. 풀뿌리 운동에 발맞춰 디자이너들은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일 것이다.

아이웨어 디자이너 크리스찬 로스는 "실제 기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각 디자이너는 이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고 홍보하는 데 직접 참여한다. 지난 3월에 열린 '비전 엑스포 뉴욕'에서 그룹은 고급 안경 소매업체에 이 컬렉션을 공동으로 선보였고, 그 결과 100개 이상의 소매업체에서 주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찬 로스는 edCFDA 프라이드 아이웨어 이니셔티브를 통해 라틴계 커뮤니티의 저명 인사들에게 선글라스를 착용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며, 이는 스타일이 매진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글라스 가격 $335에서 $800까지 다양하다. 선글라스는 브랜드에 따라 엘에이 아이웍스, 디타 스토어( Dita Stores), 셀리마 옵티크, 아이가차(Eyegotcha), 비저너리 옵틱스(Visionary Optics) 등이 안경점과 대부분의 경우 디자이너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