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브랜드 '마메 구로구치'와 함께 2023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한다.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이 전개한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여성복 브랜드 마메 구로구치(Mame Kurogouchi)와 함께 5번째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모두 23개 피스가 선보이는데, 여성의 몸매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을 목표로 이너웨어에서 옷으로 매끄럽게 전환하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와이어리스 브래지어, 이음새 없는 쇼츠, 브리프, 니트 원피스, 탱크 탑, 스커트, 비치는 스타킹과 양말 등이 특징이다.

보온 이너 '히트텍'으로 유명한 유니클로만의 첨단 기술로 제작된 제품들은 바다의 깊은 색조에서 영감을 얻은 여름 컬러 팔레트로 디자인되었으며, 이너웨어의 '섹시함(sensual)'을 재정의한 속이 비치는 아이템도 포함되어 있다.

유니클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세계가 변화를 겪으면서 브랜드 마메 쿠로구치의 디자이너 구로구치 마이코는 여성의 옷장과 일상적인 속옷에 대한 기대 역시 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오랫동안 유니클로의 편안하고 기능적인 이너웨어를 동경해 온 그녀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여성들의 관계에서 그들의 옷장에 있는 속옷으로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마이코 쿠로구치는 복잡한 구조의 디테일과 전통적이지 않은 파격적인 직물을 특징으로 하는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트렌디한 아이템보다 베이직한 아이템이 강세인 유니클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러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유니클로는 디자이너 J.W. 앤더슨, 크리스토프 르메르, 마르니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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