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

골프웨어 명가 크리스FnC(회장 우진석)가 올해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등 5개 주력 브랜드에서 연 매출 5000억 원을 목표로 총력 진군에 나선다.

크리스는 이들 5개 브랜드 외에 별도법인을 통해 골프웨어 '링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출시를 목표로 스포츠 브랜드 '하이드로겐' 런칭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도 간판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와 핑, 팬텀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마스터바니에디션과 세인트앤드류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연매출 1300억 원대의 자타공인 골프웨어 톱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파리게이츠'는 작년에 이어 걸그룹 트와이스와 2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1200억 원 규모의 볼륨으로 성장한 '핑'과 900억원대의 '팬텀'도 가볍고 편한 셋업 스타일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가미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의욕이다.

◇ 파리게이츠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능성 일변도이던 골프웨어에 패션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싱그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민트 컬렉션이 돋보인다. 매 시즌 다양한 컬러웨이를 선보여 사랑을 받는 만큼 이번 민트 컬렉션은 화사한 민트 컬러와 함께 부드러운 소재와 화려한 플라워 패턴을 사용해 봄을 닮은 경쾌한 필드룩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건 트와이스 미나가 착용한 아노락이다. 허리 부분에 스트링이 있어 스트링을 조여 착용 시 허리 라인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밑단은 볼륨감 있게 떨어져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핑'

◇ 핑

세련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표방하는 '핑'은 23SS 시즌 가볍고 편안한 캐주얼 셋업 스타일을 내놓았다.

클럽에서 영감을 받은 기어 라인, 로고 베이스의 다양한 패턴 변형을 시도한 퍼포먼스 라인, 라이프 스타일의 레포츠 라인 등 3가지 테마 아래 필드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활동을 돋보이게 할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핑 어패럴은 고유의 퍼포먼스 아이덴티티에 보다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는 평이다.

'팬텀'

◇ 팬텀

'팬텀'은 영&액티브한 2030 세대의 필드 패션부터 일상 속 웨어러블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 봄에는 키 컬러 중 하나인 포레스트그린 컬러를 활용한 웨어러블한 패션 스타일이 포인트다.

이번 시즌 팬텀이 제안하는 키 룩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그린 컬러 베이스에 스포티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린과 함께 매치한 화이트, 라임 옐로우, 베이지 등 컬러 블로킹은 전체적인 룩과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마스터바니에디션'

◇ 마스터바니에디션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이번 시즌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유틸리티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광택감 있는 실버 컬러의 코팅 소재로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밴딩 스트랩 베스트 제품은 어깨 밴드와 밑단 스트링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은 워크웨어 스타일의 블랙 셋업 스타일은 상, 하의 모두 나일론 스판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신축성이 뛰어나다.

◇ 세인트앤드류스

클래식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는 스타일에 활기를 더해줄 제품 위주로 라이프스타일과 골프 라이프 모두를 아우르는 봄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봄이 오는 설렘을 담은 페일한 톤의 아이스블루 컬러 스타일과 화이트 아이템으로 매치한 화사한 무드의 봄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스코틀랜드의 골프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를 모티브로 한 전통과 품위, 극도의 우아함을 추구하는 세인트앤드류스 골프웨어는 시크한 데일리룩으로도 좋다.

'세인트앤드류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