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X 럭키슈에뜨' 협업 업사이클링 여성복 제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가 자사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 재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내놓았다.

'래코드 X 럭키슈에뜨' 협업은 브랜드의 가치와 디자인, 소비자층의 경계 등을 허물고 래코드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컨셔스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업은 '위드아웃 바운더리스(Without Boundaries)'라는 콘셉트 아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재고가 가진 본래의 디테일을 경계없이 드러내며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옷감을 거칠게 마감하는 로우 커팅(raw cutting), 핸드 크래프티드(hand crafted) 등 수공예적인 기법을 사용해 럭키슈에뜨 옷감 해체의 흔적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드러운 소재를 덧대 실루엣의 유연함까지 디자인에 반영한 것은 덤이다.

이번 협업 상품은 총 10종으로 구성된다. 럭키슈에뜨 점프수트를 해체해 만든 '비대칭 롱스커트', 아웃도어 베스트를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변형시킨 '사이드 패널 믹스 집업 베스트' 등 다양한 상하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백워드 플리티드 셔츠 톱' 처럼 재고 셔츠의 앞을 뒤로 돌리는 백워드 방식을 사용한 감각적인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혀 다른 두 브랜드가 만나 경계 없는 디자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는 재미도 있다"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은 물론 특별함을 가진 업사이클링 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오프라인의 경우 래코드 이태원 직영점, 래코드 롯데 애비뉴엘점, 럭키슈에뜨 코엑스점에서만 판매하며, 온라인은 공식 온라인몰 '코오롱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