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 모델 차우민 팬사인회에 길게 줄을 선 MZ세대 고객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인 남성 하이엔드 멀티샵 '플라즈'가 메인타깃인 MZ세대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브랜드 모델 차우민의 팬사인회가 진행된 지난 4일에는 롯데월드몰 지하1층 주변 통행이 마비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큰 혼잡을 빚었다는 후문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관계자는 "요즘 MZ세대 젊은 남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감성의 컨템포러리한 수입브랜드와 PB 상품군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며 "20대 중심의 Z세대 취향에 맞춘 퀄리티 팝업스토어로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성 최대 패션 커뮤니티인 '디젤매니아'에서도 반응이 좋아 댓글을 보고 팝업 현장을 직접 방문, 대거 참여리뷰를 남기는 등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엔코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수입 브랜드 'OAS' 아이템의 경우 솔드아웃이 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기에 PB 아이템의 숏야상 점퍼와 바시티 점퍼는 자체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에서 품절사태를 빚을 정도로 대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즈'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