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에 마음까지 얼어붙기 쉬운 겨울, 제주댁 이효리가 서울 체크인에 이어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서울 체크인에서는 예능인과 생활인으로서의 이효리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면,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간’ 이효리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강하게 자극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을 하지 않는 이들까지도 몰입하게 한 데에는 다름 아닌 이효리의 진정 어린 마음 때문. 연예인의 생활 밀착형 ‘예능’이 아니었다. 이효리의 가장 사적인 모습이 담긴 한 편의 인간 극장이자 기록이었다.

그녀와 함께 한바탕 울고 웃다보니 더욱 친근해져 옆집 언니같고 아는 동생 같다. 사랑스러운 그녀가 선택하고 입어서일까? 이번에는 그녀가 입고 나온 아이템이 눈이 간다. 눈물 많고 웃음 많고 장난기 넘치는 이효리가 선택한 것이기에 나도 따라 입고 싶어진다.

출처: 캐나다 체크인 공식홈페이지

발란사 로고 캡

◇ 발란사 로고 캡, 호텔세리토스 볼캡 모자

머리 정리가 쉽지 않은 여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은 남녀노소 모두 모자를　가장 먼저 꼽을 것이다. 또 이효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긴 생머리에 모자 쓴 모습.

빈티지 샵을 좋아하는 이효리답게 캐나다체크인 1회 내내 착용한 모자는 파란 색상에 화이트 자수가 깔끔한 발란사(BALANSA) 로고 모자. 워싱된 코튼 베이스볼 캡 모양에 자수 디테일이 포인트 되어 유니크하다.

호텔세리토스 볼캡 모자 역시 워싱이 들어간 빈티지한 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카키 컬러가 더욱 멋스럽게 다가온다.

출처: 캐나다 체크인 공식홈페이지

파타고니아 울트라라이트 미니힙 팩

◇ 파타고니아 울트라라이트 미니힙 팩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것저것 챙겨야 할 물건이 많다. 수납이 좋은 크로스백 역시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
이효리가 내내 몸에 지니고 있었던 것은 파타고니아 울트라라이트 미니힙 팩으로 사이클 소재로 튼튼하면서 가벼워 작은 물관을 보관하기 좋다.

파타고니아 우먼즈 헴프 데님 초어 코트

◇ 파타고니아  우먼즈 헴프 데님 초어 코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한 선택이었을까? 그녀가 픽한 데님 재킷 역시 파타고니아 제품이다.
파타고니아  우먼즈 헴프 데님 초어 코트는 내구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헴프 데님으로 만들어진 재킷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여행에서 캐주얼하게 걸치기에 딱.

출처: 캐나다 체크인 공식홈페이지

◇ 파타고니아 알프라이스 다운 재킷, 파타고니아 피셔맨롤드 비니

우리는 보통 패딩을 고를 때 거의 블랙, 네이비 컬러 위주로 선택한다. 겨울 옷 특성상 자주 세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짙은 색상을 고르게 된다. 그녀가 선택한 노랑노랑한 파타고니아 코리아 알프라이스 다운 재킷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게다가 노란색 비니와 함께 세트로 입으니 따라 입고 싶은 도전 욕구가 불끈 솟아오른다.

파타고니아 알프라이스 다운 재킷, 파타고니아 피셔맨롤드 비니

◇ 수페르가 코투 클래식 라이트 스니커즈

여기 저기 다녀야 할 곳이 많아지는 여행에서 신발만큼은 편안한 것이 최고. 평소보다 몇 배 이상 많이 걸어야 하기에 멋보다는 착화감이 우선돼야 한다.
털털한 그녀가 선택한 수페르가 코투 클래식 라이트 스니커즈는 어떤 패션과도 무난하게 어울려 두루두루 신기 좋으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수페르가 코투 클래식 라이트 스니커즈

◇ 아식스 조그

여행은 일단 발이 편해야 하는 법. 걷는 일이 평상시보다 많은 만큼 착화감과 쿠션감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식스 조그는 화이트, 네이비, 실버, 블랙 색상의 조합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

아식스 조깅화

◇ 그레고리 블루 라벨 올드 로고 백팩

여행 캐리어와 크로스백이 있다 해도 백팩도 필요하다. 늘 메고 걸어야 하니 실용적이고 가벼워야 좋다.
이효리가 메고 다닌 그레고리 백팩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90년대 블랙로고 제품으로 그녀와 찰떡 궁합.

◇ 크록스 클래식 라인드 머슈룸

설명이 필요 없는 크록스. 착화감에서는 갑 중에 갑. 폭이 넓어 어떤 발 체형도 커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선택받는 아이템이다.

그레고리 백팩과 크록스 클래식 라인드 머슈룸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