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부터 선보이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래버레이션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와 같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는 4년 전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컬래버레이션 라인 '몽클레르 지니어스(Moncler Genius)'의 다음 패션 쇼 행사를 내년 2월 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3 가을/겨울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은 내년 2월 런던에서 열리는 라이브 쇼케이스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직 장소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위한 전체 팀을 구성할 정확한 컬래버레이터 그룹도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회장 겸 CEO 레모 루피니(Remo Ruffini)가 이끄는 몽클레르는 몽클레르 지니어스를 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세계가 편안함을 느끼는 런던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옹호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다음 컬렉션에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런던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몽클레르 월드에 대한 뚜렷한 해석을 표현하는 모든 분야와 공간에서 온 창의적인 마인드들의 새로운 명단에 목소리를 부여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레모 루피니 회장은 앞서 몽클레르 지니어스가 패션뿐만 아니라 예술, 음악, 영화, 스포츠와도 연관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몽클레르 지니어스 브랜드는 2018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몽클레르가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디자인한 최고급 패션에 중점을 둔 여성복 기성복 라인 몽클레르 감므 루즈(Gamme Rouge)를 폐쇄한 후에 나왔다.

몽클레르 지니어스 출시는 업스케일 아우터 회사에 새로운 창조적인 자극을 주었고 하이엔드 패션에서 가장 흥미로운 몇몇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고려할 때 모 브랜드의 지속적인 창조적 관심의 원천이 되었기 때문에 레모 루피니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지금까지,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릭 오웬스, 그리고 팜 엔젤스의 프란체스코 라가치와 스타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들을 다수 참여시킨 사실은 내년에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를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

JW앤더슨의 조나단 앤더슨, 시몬 로샤, 리차드, 퀸, 크레이그 그린이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은 패딩 코트의 기초를 중심으로 구축된 몽클레어 아우터 콘셉트에 각각 독자적인 스핀을 넣어 놀라운 카테고리로 확장시켰다.

런던 쇼 관련 발표는 회사가 최근 시즌 핵심인 몽클레르와 그레노블에 더 집중하고 최근 스톤 아일랜드를 인수한 후 곧바로 몽클레르 지너어스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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