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동에프엔의 여성복 삼총사 '쉬즈미스' '리스트' '시스티나' 올 겨울 이미지컷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전개하는 '쉬즈미스' '리스트' '시스티나' 등 여성복 삼총사의 오프라인 7개 매장이 '기네스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저조했던 11월 실적과 비교할 때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네스 매출을 달성한 매장은 쉬즈미스 스타필드 코엑스점을 필두로 쉬즈미스 타임스퀘어점, 쉬즈미스 스타필드 안성점, 리스트 타임스퀘어점, 리스트 롯데몰수원점, 쉬즈미스 신세계 프리미엄 파주점, 리스트 AK수원점 등 7곳이다.

이들 매장은 전년 동기대비 적게는 4%에서 많게는 27%까지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매장 당 평균 3억원을 넘어서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쉬즈미스 스타필드 코엑스점의 경우 4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22% 신장률을 보여 단연 돋보였다.

회사 측은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의 완성도가 기네스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협력업체와 직거래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한 점과 고객과의 최접점인 오프라인 매장의 감도 높은 인테리어 매뉴얼을 꼽았다.

한편, 인동에프엔은 오프라인 매장과의 상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월 발생한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니저 및 판매 사원들에게 매월 최대 300만 원씩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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