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보스 매장

독일 럭셔리 패션 브랜드 '휴고보스(Hugo Boss)'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과감하고 자신감있게 살고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한다"라는 포부와 함께 매출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자체적인 자선 재단 출범을 발표했다.

영국의 프레이저 그룹이 상당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휴고보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지구를 위해 대담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야망에 따라 새롭게 설립된 재단이 추진할 휴고보스의 자선 활동은 특히 기후와 환경 보호 분야의 새로운 파트너들에게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홍수 방지, 기후 혁신 및 교육 또는 플라스틱 오염과의 싸움과 같은 지역 및 글로벌 영향 주도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특히 기후 변화 관련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휴고보스의 CEO 다니엘 그라이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우리 기업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우리의 새로운 휴고보스 재단은 우리의 행동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지구를 위해 대담해지는 것은 중요하고 흥미로운 목적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변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휴고보스는 이미 최근 몇년동안 도움이 필요한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단체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그러한 기부는 회사가 자발적으로 설립한 새로운 재단을 통해 계속 진행질 예정이다.

새로운 휴고보스 재단의 주요 수입원은 새로운 '모든 구매 카운트(Every Purchase Counts)' 계획이 될 것이다. 새해부터는 전 세계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자체 제품(라이선스 제품 제외)에 대해 0.05유로(70.28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추가 펀딩은 파트너들의 기부와 자발적인 직원기부를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