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크래프트 시상식 전시 이미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하는 170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전 세계 재능 있는 공예 장인을 찾기 위해 '2018 크래프트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크래프트 시상식은 공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할 장인들의 재능과 비전, 그리고 혁신을 위한 의지를 평가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는 다양한 전문가 집단의 검토를 거쳐 까다롭게 진행된다. 먼저 아티스트, 작가, 장인,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독창성과 정밀한 세공능력, 재료 사용능력, 작가 의식 등을 고려해 30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 후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로지 그린리스 세계공예가협회 회장, 키타 토시유키 가구상품 디자이너 등 아트,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이 최종 후보자 중 1명을 우승자로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수상자는 2018년 5월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시상식은 18세 이상 공예 장인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단, 최근 5년 이내 만든 작품이어야 하며, 본인만의 독창적인 컨셉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녹아 있어야 한다. 응모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크래프트 시상식 홈페이지(https://craftprize.loewe.com ) 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시상식에는 75개 국가에서 4000여 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중 독일의 어니스트 감펠이 만든 작품 'Tree of Life2' 가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로에베' 크래프트 시상식 포스터 이미지

박만근 기자
pmg@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