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숍 스페이스 눌(space null)에서 전개하는 콜롬비아 전통 가방 브랜드 '모칠라(Mochilla)'가 현대백화점 본점과 코엑스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본점은 17~19일까지, 코엑스점은 오는 21일~23일까지 각각 3일간 운영된다.

'모칠라'는 콜롬비아의 원주민 와유족이 2~3주간 수공예 기술로 제작하는 가방 브랜드로 전통적으로 어머니에게 위빙 기법을 전수받은 여성들만이 만들 수 있다. 100% 수공예 기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패턴, 테슬, 컬러 등 아이템마다 고유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지각색의 패턴과 소재에 조화로운 컬러 믹스가 돋보이는 '모칠라' 백은 캐주얼에서 포멀까지 여름 시즌 다양한 룩에 코디하기에 좋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해외에서는 패리스 힐튼, 케이티 패리, 바네사 허진스 등 패셔니스타들이 애용하는 백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 눌 관계자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직접 와유족이 셀렉한 세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아이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모칠라' 제품뿐 아니라 오랜 기간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와유족의 가치도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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