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산업진흥과장(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이 FITI시험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3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숭실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기술표준원(現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적합성평가과장, 인증산업진흥과장,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적합성 평가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FITI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공모 과정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은 이날 FITI시험연구원 제기동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제13대 원장으로 정식 부임했다.

김 원장은 "해외 시험인증 서비스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FITI시험연구원이 결실을 맺고, 경쟁력 있고 내실 있는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 기관으로 우뚝 서는데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 시험인증 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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