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새로운 캠페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H&M'은 데이비드 베컴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Modern Essentials selected by David Beckham'을 론칭했다. 이 컬렉션은 각 시즌마다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선택한 남성복 머스트해브 아이템들로 구성되며, 2015년 가을 컬렉션은 10월 초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케빈 하트는 베컴 역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생활 속에서 그의 흉내를 내는 메소드 연기자로 변신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케빈 하트는 내가 아는 제일 재미있고 똑똑한 사람 중 하나다. 'H&M' 컬렉션을 위해 뭔가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가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영상을 찍으면서 느꼈던 유쾌함을 보시는 분들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케빈 하트는 "글로벌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을 개그 소재로 활용한다는 건 모든 코미디언들의 꿈이 아닐까 싶다"며 "개인적으로 스포츠만큼이나 패션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데이비드 베컴의 새로운 'H&M'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게빈 하트의 호흡이 담긴 캠페인 영상은 오는 28일 hm.com을 통해 처음 발표되며, 30일부터는 전세계 영화관과 TV, 인쇄 광고, 빌보드 캠페인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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