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합성 섬유 생산업체인 『인비스타』는 2500만 달러를 투자, 기존 싱가포르 투아스 공장에 생산 라인(사진)을 증설, 곧 가동할 것이라고 인비스타 코리아가 17일 발표했다.

『인비스타』는 1994년 싱가포르 투아스에 공장을 설립, 운영해왔으나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이지 셋(Easy set) 라이크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 라인을 증설한 것이다.

‘이지 셋 라이크라’는「라이크라」시리즈 중 열고정 효율을 향상시킨 상품이다. 브라컵과 같은 몰드류와 실크, 셀룰로오스 같은 민감한 소재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투아스 공장에서는 섬유 부문의 'T-16L 라이크라'와 건강·위생 부문의 '라이크라 HyFit' 소재를,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속옷의 백색도를 강화한 '라이크라 W테크롤로지'를 생산하고 있다.

인비스타 섬유사업부문 아시아 지역 댄 콧킨 부사장은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일고 있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첨단 공학 기술을 동원하여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라이크라 제품은 인비스타의 기존 고객사 뿐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의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섬유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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