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라벨 샤빨렐리가 재론칭된다. 샤빠렐리의 소유주 디에고델라벨라가 올 8월 샤빠렐리 부활을 밝힌 것.

디에고델라벨라는 2002년 할리우드 클래식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던 풋웨어 라벨 로저비비에를 성공적으로 재론칭했고, 2007년 샤빠렐리를 인수한 인물로 가죽 브랜드 토즈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샤빠렐리는 2013년 액세서리∙향수∙코스메틱에 중점을 둔 컬렉션으로 부활을 알리며 1930~40년대 디자이너 엘사샤빠렐래가 거주하던 메종샤빠렐리에서 오프닝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론칭되는 샤빨렐리는 특유의 정서를 잃지 않으면서도 모던하고 퀄리티 있는 모습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한편 샤빠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태인 혐오 발언 이후 디올을 떠난 존갈리아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력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