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포츠 웨어 시장을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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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NEO’ 라인으로 중소 도시 집중 공략

2012-03-16 오후 4:41:25



스포츠웨어 시장이 커지는 중국에서 아디다스가 야망을 태우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은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자웅을 겨루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국은 다른 어떤 마켓보다 레저/패션의 성장성이 큰 곳으로 정통 스포츠웨어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한 스트리트 웨어로 경계를 확장하는 아디다스에게 유리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는 하이패션 및 아동복 라인을 적극 홍보 2011년 중국과 홍콩, 대만 마켓에서 거둔 13억 달러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 스포츠웨어 마켓의 1위는 나이키로 중국 내 나이키 매장은 7500개, 아디다스는 6700개의 리테일스토어를 갖고 있다. 아디다스는 10대를 타깃으로 한 신규 라인 NEO 가 애슬레틱한 면모가 강한 나이키보다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소통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며, 한정된 자금으로 효율적 소비를 원하는 중국 중소 도시의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3년 전 처음 론칭된 NEO 는 중국, 인도, 러시아 등지에 아울렛을 확대하고 있으며 10대 시장을 노린 아디다스의 주력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패션을 즐기는 14-19세 소녀들을 주력 소비군으로 포섭하기 위한 아디다스의 척후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디다스는 패션에 대한 즐거움과 소비 욕구가 형성되고 있는 중국 중소 도시가 전체 중국 스포츠웨어 마켓에서 가장 성장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대도시가 아닌 중소 도시의 매출의 중국 내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2/3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할 정도이다.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 증가에 힘입어 기존의 아디다스 라인보다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의 고객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아디다스의 지난 9개월 간 중국 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상승한 2억 달러. 전문가들은 스포츠 업체들이 애슬래티한 기능성에 패션 감성을 더하면서 레저와 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력이 높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고 흥미롭게 진화될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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