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하이스트리트 리테일러 톱숍이 일부 매장 폐쇄에 직면했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는 톱숍은 높은 임대료 협상이 재조정 되지 않을 경우 매장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톱숍은 더운 날씨가 장기화 되면서 울 제품, 코트, 재킷, 부츠 등 계절 상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대비 수익이 38%나 하락한데다 높은 임대료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높은 임대료를 재조정하는 협상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극했다.
영국 어패럴 업계는 지난해 이미 높은 코튼 가격과 에너지 비용으로 운영 수익 하락 및 가격 인상, 매출 하락을 우려해왔지만 임대료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자 사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임대주와 임대 조건 재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톱숍은 250~260개 매장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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