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장기 집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필름 다큐멘터리, 사진, 음악 등 다방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디자이너 칼라거펠트가 다이어트 콜라 병을 디자인했다.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라거펠트 특유의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다이어트 콜라는 올 6월부터 고객을 만나며 한정본으로 제작된 만큼 일찌감치 매장을 찾아야 할 듯.

2001년 비밀스런 지방 흡입 수술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얻은 뒤 청바지와 대중 문화에 더욱 높은 관심을 드러낸 라거펠트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쏟아지는 질문에 ‘야채 스프와 다이어트 코크 ’ 덕분(?)이라는 공개적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라거펠트는 ‘밤낮으로 다이어트 코크를 마신다’며 이번 콜래보레이션에 대해 깊은 의미를 더했고 코코로샤, 하이디마운트, 제닐윌리엄스가 등장한 다이어트 코크 광고 캠페인의 포토그라퍼로 활약 다재다능한 솜씨를 뽐냈다. 화이트, 핑크, 블랙 컬러로 미적 감성을 뽐낸 라거펠트의 다이어트 코크가 여성들의 실루엣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까? 적어도 컬렉터들의 발길은 바빠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