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황에 강한 내성을 보이며 매스티지 럭셔리의 강인한 혈통을 자랑했던 코치가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 프랑스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코치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 매장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스페인 시장에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남성복 리테일러 Hackett과 매니지먼트 제휴를 맺고 2011 런던 본드 스트리트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웨스트펠드 백화점에 두 번째 매장 오픈 계획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영국 시장 공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400~600 달러 정도의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의 핸드백을 통해 탄탄한 매출 수요를 구축하고 있는 코치는 2011년 1/4분기 매출이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과 시장 확대에 모두 자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 본토에 49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코치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억 달러에 달하며 20년 전 첫 발은 디딘 일본의 경우, 수입 액세서리 시장 점유율이 16%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