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의 공백을 메우리 위해 브라보가 새로 론칭할 리얼리티 패션쇼, ‘Fashion Show’는 수다스런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가 진행하고 데스터니스차일드의 멤버였던 켈리 롤란드, 그리고 美 패션계의 살아있는 증인 펀말리스가 합류하는 쇼로 IMG의 선임부사장이자 FDA(美 패션디자이너협회)의 이사로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주간을 진행하고 있는 펀말리스가 포맷 구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Fashion Show’는 디자이너의 실험성과 크리에이티비티를 중시했던 ‘Project Runway’와 달리 실제 소비자들에게 팔릴 수 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시장성’ 있는 디자이너를 선택하고 우승자에게 리테일러와 연결시켜주는 실용적인 리얼리티쇼로 ‘Project Runway’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시장성을 높이는 쇼가 될 전망이다. 또한 패션 전문가들이 우승자와 탈락자를 선정하던 ‘Project Run way’와 달리 시청자들이 직접, 우승자를 선택하는 보다 인터랙티브한 방송으로 꾸며져 시청률과 시장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