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탄력을 되찾으며 재기에 성공한 베네통(Benetton)이 F/W 밀라노 컬렉션이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최초의 임시 매장을 오픈했다. 아동과 엄마를 위한 전용 매장으로 오픈된 이번 매장은 2008 F/W 아동복 컬렉션을 독점으로 제공하는 매장으로 단 두 달만 운영된다. 1500㎡의 2층 매장은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 콘셉을 도입한 시스템 매장으로서 신생아-5세까지의 “Baby” 컬렉션과 6-12세를 타깃으로 한 ”아동복“을 위한 공간이다. 또한 Team Copploa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12세 미만의 아동에게 트렌디한 헤어컷을 해주고, 퍼스널 쇼퍼가 매장을 찾은 아동과 엄마에게 아동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고. 게다가 아동들의 호기심을 제공하기 위해 터치 스크린 사이즈 시스템을 제공하고 간단한 질문 -“네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뭐니?(What’s your style?)”을 던져 어린 소비자에게 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할 예정이라니 아동들도 제대로 손님 대접을 받을 듯 하다. 베네통은 현재 1000여 개의 아동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아동복 매출은 15% 성장했다. 베네통은 올해 말까지 밀라노에 임시 매장을 여러 곳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