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프랑스 디자이너 카스텔 바작이 리쿠퍼(Lee Cooper) 진과 제휴, 데님 컬렉션을 론칭한다. ‘JCDC Denim Edited by Lee Cooper’로 명명된 데님 컬렉션은 69년대 브리티쉬 록 아이콘을 테마로 제작된 진 라인으로 젊고 감각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컬러풀한 미감과 기묘한 프린트를 슬림핏 진과 데님 아이템에 접목시킨 카스텔 바작의 데님 컬렉션은 2008년 전 세계 70여 개국의 리쿠퍼 매장과 카스텔바작 플래그십 숍에서 출시된다. 그는 여기에 만족치 않고 내년 여름 리쿠퍼와 제휴, 쿠튀르적 섬세함이 돋보이는 마감과 복잡한 디테일을 내세운 하이엔드 데님 라인 ‘제이씨드카스텔바작(JC de Castelbajac)’을 론칭, 데님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카스텔바작이 데님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가장 소비력이 높은 패션 집단인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데님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