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보스」가 뉴욕에 4층으로 구성된 2만2천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다. 「휴고보스」는 미국 내 325개 유통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매장 디자인은 지난 20년간 전세계 곳곳의 「휴고보스」 매장 단장을 맡아온 건축가 헬무트 퍼머가 담당했다. 솟아오른 천정, 브러쉬 가공한 금속과 베이지색 마블, 최첨단 극장식 조명과 사운드, 자연스럽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와 구조물 등이 「휴고보스」 매장 디자인의 포인트. 또한 「휴고보스」 뉴욕 매장 1층에는 150인치 짜리 비디오가 설치된 벽, 고객용 컴퓨터 두 대가 비치된 인터넷 바, 최첨단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비한 VIP 고객용 라운지 등의 하이테크적인 요소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화려하고 최첨단 기능을 겸비한 매장 꾸미기에 소모된 전체 비용은 1억달러에 육박한다는 소문. 매장 1층 내 2천700평방피트는 「보스(Boss)」와 「휴고(Hugo)」 여성 의류 전용 공간으로 사용된다. 한편 휴고 보스 USA는 계속되는 매출 증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2년전 7천700만달러였던 매출이 현재 35% 증가한 1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 이에 따라 휴고 보스 USA 측은 「보스우먼(Boss Women)」을 재런칭하는 등 확장 전략을 통해 올해 1억5천400만달러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