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의 베테랑 「올렉 까시니」가 ‘루소어패럴그룹(Rousso Apparel Group)’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2002년 봄 수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이너 올렉 까시니가 디자인 및 색상/칼라 톤을 결정하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반면, ‘루소어패럴그룹(Rousso Apparel Group)’은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정장류는 루소어패럴 산하 수트제작부 ‘자랄로(Zaralo)’에서, 커리어 및 단품류는 엘로(E-Lo), 캐쥬얼 단품류는 루소(Rousso) 제작부를 통해 생산될 예정. 한동안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던 올렉 까시니가 새로운 컬렉션을 런칭하게 된 것은 최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예술의상관에서 개최되었던 재클린 케네디 의상 회고전을 통해 옛명성을 되찾았고, 빈티지 올렉 까시니 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 새롭게 런칭될 올렉 까시니 수트 컬렉션은 스커트/팬츠/재킷 등으로 구성되며, 벨벳과 인조 모피 장식이 달린 새틴/울 등을 주소재로 사용했다. 2002년 봄을 기점으로 2002년 가을까지 전 라인이 소개될 「올렉 까시니」 수트 컬렉션은 내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수트류 80~140달러/단품류 24~48달러 정도(도매가). 미 전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올렉 까시니」 수트 라인은 발매 첫해 1천400만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