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티’가 지난달 23일 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25/26 가을·겨울 컬렉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진행했다.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일레븐티’가 지난달 23일 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25/26 가을·겨울 컬렉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일레븐티 철학을 한국의 민속문화재인 휘겸재 에서 풀어냈다. 오래된 전통 속에 살아 있는 가치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브랜드 정신이 공간 안에서 하나가 되며 업계와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배우 남궁민과 공명 등 셀럽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웠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에서는 이탈리안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일레븐티’ 철학에 전통 한옥인 휘겸재의 공간적 가치를 더해 관객들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특히 현장감 있는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컬렉션의 우아함과 감성을 한층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일레븐티는 200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마르코 발다사리와 파올로 준티니가 설립한 브랜드로 ‘스마트 럭셔리’라는 철학적 바탕 아래 과시적 소비가 아닌 절제된 우아함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가능한 스타일과 소재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가치를 고수하면서 현지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일레븐티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8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로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상품력 업그레이드, 컬러웨이 및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국 고객 취향에 맞춘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늘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에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비롯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 거점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고객과의 브랜드 접근성을 한층 높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세를 몰아 25FW 시즌에는 기존 캐주얼 중심의 플래티넘 라인업에 더해 포멀 및 세미포멀 아이템뿐 아니라 슈즈, 레저웨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한편, 비쿠냐·클레이·라즈베리·오션블루 등 시즌 컬러를 강화한 바잉을 통해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부 매장에서 여성 라인의 캡슐 컬렉션 전개를 통해 볼륨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일레븐티는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현대 본점, 롯데 에비뉴엘점, 갤러리아 본점, 더현대서울, 현대 무역센터점, 롯데 본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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