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2돌 섬수협, 올해도 거침없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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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정총 열고 2025 사업계획·새로운 도약 다짐

2025-03-04 오전 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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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지난달 26일 '2025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는 지난달 26일 섬유센터에서 '2025년도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방주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은 협회와 산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이달 중 스리랑카 '콜롬보'에 세일즈 오피스(콜롬보 K텍스타일 쇼룸)를 오픈할 예정이며, 회원사들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제품 개발·해외수출 인증·자동화 저탄소화 설비구축 지원 강화


프리미에르비죵(PV), 이태리 우니카 전시 중심 밀착 지원


오는 9월 24~25일 'SPT(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 2025' 개최


협회는 이날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2025년도 사업 계획’에 따라 위기의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의류용, 산업용 고부가가치 섬유 소재 개발 지원과 국내외 전시회, 해외 비즈니스 오피스를 활용해 해외시장 다각화,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스트림 간 섬유 공정의 디지털 전환지원과 섬유업계 핵심인력 양성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섬수협의 대표 지원사업 중 하나인 고부가가치 시제품 제작과 해외수출 인증 사업은 매년 총 100개 이상 중소 섬유소재 기업에 직접적인 정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가 매우 높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미래혁신기술 도입을 통한 섬유기업들의 제조환경 개선을 목표로 제조공정 자동화 설비 구축과 및 저탄소화 설비 구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유망전시 마케팅 분야 우수 지원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협회는 파리 프리미에르비죵(PV),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전시회를 중심으로 참가기업에 밀착 지원 및 한국 홍보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성황리에 처음 개최한 'SPT(Seoul Premium Textile, 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 전시회'를 오는 9월 24~25일 양일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SPT 전시회는 엄선된 섬유소재만을 위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전시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아 해외바이어 30여명을 비롯 해외 프리미엄 소재기업 90개사 참가를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스리랑카 콜롬보에 K텍스타일 쇼룸 구축해 수출시장 다각화


3월 20일 개소식 열고 신시장 개척 시동


회원사들의 스리랑카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23일 스리랑카 현지 섬유 전문 에이전시 ‘Brush&Needles’와 K텍스타일 쇼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회 회원사 14개사가 참여해 오는 20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콜롬보 K텍스타일 쇼룸은 현지 시장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의 수출 지원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국내 섬유기업의 수출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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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포상



◇ 2024년 수출 유공 포상 (업체 3개사, 개인 10명)


2024년 섬유직물 업계 종사자 자녀 장학생 선발 (52명)


2024년 섬유직물 업계 장기근속 공로 포상 신설 (14명)


이날 총회에서는 업체 3개사와 개인 10명에 대한 섬유 수출유공 포상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섬유직물업계 종사자 자녀를 격려하기 위해 5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장학금 100만원) 수여식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 2023년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당시 진행한 ‘섬유직물업계 장기근속 공로 포상’ 제도를 협회 회원사 장기근속(30년 이상) 근로자의 노고를 기린다는 의미에서 이번 총회에서 신규 포상제도로 새롭게 신설, 종사자 14명을 선발해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협회 섬유직물 업계 종사자 자녀 장학생 장학금 및 장기근속 공로 포상금 출연 기업으로는 △덕산엔터프라이즈(방주득 회장) △태평직물(김자장 대표) △빅토리아텍스타일(임정묵 대표) △정우비나(오병철 회장) △세왕섬유(최재락 회장) △디케이앤디(최민석 대표) △해원통상(김종욱 대표) △아이씨앤아이티(김은수 대표) △일신항공해운(김성년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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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화(오른쪽) 정우비나 대표가 방주득 섬수협 회장에게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정우비나, 한국섬유수출입협회에 첫 발전기금 5000만원 기탁


이날 협회 회원사인 정우비나(오병철 회장)가 한국섬유수출입협회에 섬유직물산업 공동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는 협회 첫 발전기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주득 회장은 “협회에 처음으로 기탁한 발전기금인 데다 5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준 오병철 정우비나 회장께 감사하며, 이 기부금은 섬유직물산업 발전을 위한 유용한 곳에 쓰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협회 회원사 모두가 섬유 수출에 좋은 성과를 내 앞으로도 발전기금이 많이 모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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