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디지털 패션 플랫폼 사이키(SYKY)는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스타일리스트 니콜라 포미체티(Nicola Formichetti)가 이끄는 디지털 퍼스트 에디토리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활동 중인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디지털-피지컬 제품을 구매, 판매 및 큐레이션"하는 차세대 럭셔리 디지털 패션 플랫폼이 숏폼 온라인 간행물인 SYKY 매거진을 공개했다. 이 매거진은 완전한 디지털, 물리적, 증강 현실 패션의 미래를 실현한다는 브랜드의 사명을 확장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럭셔리 패션 전문가이자 디지털 커머스, 기술,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분야의 업계 리더인 앨리스 델라헌트(Alice Delahunt)에 의해 설립되었다.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 니콜라 포미체티가 2024년 1월에 아티스틱 디렉터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차세대 피지컬 & 디지털 디자이너 간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창의적인 노력과 패션 협업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140억원이 넘는 돈을 지원받은 사이키는 2022년 론칭과 함께 ‘키스톤’이라는 이름의 멤버십 NFT를 출시했다. 이후 사이키는 디지털 패션 브랜드 10개를 선정해, 그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금전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그는 아직 ‘전통적인’ 패션계에 머물고 있는 친구들을 스카우트해 디지털 패션 커뮤니티의 크기를 확장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결과물이 바로 매거진이다. 니콜라 포미체티는 "이 잡지가 패션의 미래에 대한 더 큰 비전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디자이너에게 무한한 창의력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다. 이 편집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패션에 호기심이 있거나 이 영역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공간에 어떻게 진입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을 제공하여 새로운 영역의 테이스트 메이커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 잡지가 “디지털 혁신과 영향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럭셔리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흥 인재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창간호에는 자연 요소와 인간의 형태를 탐구하는 AI 기반 디자인을 선보이는 다분야 아티스트 야스민 그로스(Yasmin Gross)의 작품이 실렸다.
니콜라 포미체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으로 진행된 표지에서 야스민 그로스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디자이너 케이트 바튼의 시그니처인 메탈릭 텍스처와 물 모티프를 두 개의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표지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실제 디자인을 매끄럽게 혼합했다.
창간호와 향후 발행될 에디션의 모든 표지는 발행 후 한정된 기간 동안 웹사이트(SYKY.com)에서 독점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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