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가 신세계 강남에 5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5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크뮈스는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성하면서 주요 거점에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레드벨벳 멤버가 착용한 프랄루 롱 카디건, 밤비노 롱 블랙 백은 물론 집업 후디, 드로잉 프린트 셔츠 등이 인기를 끌면서 10월 말 현재 누적 매출이 전년비 6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42.3㎡(약 13평) 규모로, 프렌치 미니멀리즘과 브랜드 특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고안된 매장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전반적으로 밝은 톤으로 디자인돼 화사한 무드를 선사한다. 매장 중심에 위치한 우드 테이블은 아래에 카펫과 조화를 이루고, 윈도우의 대리석 기둥은 밝은 옐로우 컬러로 마감돼 마치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최근 자크뮈스는 ‘24년 가을겨울 시즌 '라 카사(La Casa)' 컬렉션을 내놓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사각형과 원형 디테일을 적용한 '론드 카레' 가방을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선보였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몽이 출근룩 가방으로 추천하고 있는 '투리스모' 제품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24년 가을겨울 시즌 홀리데이 캡슐컬렉션도 선보였다. 따뜻한 크림, 브라운 컬러를비롯 자크뮈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레드, 실버 컬러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미니멀리즘을 담아낸 '르 비쥬' 백은 홀리데이 무드를 살려 '르 미니 비쥬 체인'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젊은 층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자크뮈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미학을 경험하는 한편 다양한 컬렉션을 토대로 유니크한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자크뮈스는 신세계 강남점 단독 매장 오픈을 기념해 1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깜찍한 ‘밤비노 키 참’을 선착순 증정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