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럭셔리 여성복 '쁘렝땅'은 자연친화적 내추럴한 스타일 제안에 초점을 맞춘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아우르는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 '쁘렝땅'이 2021 S/S시즌 광고 캠페인의 테마는 친환경이다. 텅 빈 공간 속 빛과 그림자를 채워 넣은 비주얼로 자연에서 오는 안정과 변화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쁘렝땅은 봄과 여름, 그리고 자연에서 느껴지는 밝고 화사한 톤을 베이스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가공하지 않은 듯 내추럴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지속가능한 패션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클래식 & 에센셜 아이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잃어버린 활기를 되찾는 것이 포인트다. 버터옐로우, 실버그린 같은 경쾌한 컬러 임팩트와 자연에서 느껴지는 소프트한 뉴트럴 컬러를 베이스로 프렌치네이비, 누아르블랙 같은 기본적인 컬러들도 눈에 띈다. 여기에 미니멀리즘 감성의 차분한 텍스쳐부터 회화적이고 예술적인 붓 터치 기법이 느껴지는 프린트까지 다채로운 프린트가 돋보인다.

또 하나 최근 들어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가공한 소재와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미래 환경도 함께 고려하는 여유로운 삶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부드러운 컬러와 소재, 프린트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