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대학생패션쇼가 진행됐다

차세대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의 축제 '2019 전국대학생패션쇼'가 진행됐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전국대학생 패션쇼는 이번에 17회째를 맞았다. 한국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예비 패션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 대학 간의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섬유패션도시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30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쇼에는 국내 28개 대학 패션관련학과에서 참여했다. 총 5회의 패션쇼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스몰마켓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2·28기념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 외에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철수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전국 예비 패션디자이너들과 패션의 도시 대구 시민들이 함께 이번에도 뜻 깊은 행사를 치러냈다"며 "전국대학생패션쇼가 앞으로도 한국패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전국대학생패션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스몰마켓

박상희 기자
psh@fi.co.kr